먼저 핸들 그립을 탈착 했다
그냥 힘으로 잡아 빼는 그립이 아니라면
핸들 양끝의 육각 나사를 풀어주기만 하면 끝이다
이 나사를 풀기 위해서는 렌치가 필요하다
나중에 다시 세게 조여줘야 하니
기억자로 꺾인 렌치를 준비해 두는 게 좋다
조여져 있던 알루미늄 홀더를 풀어주고
그립을 당기면 쏙~하고 빠진다
알몸이 되어버린 쇳덩이 자식...
이 그립은 바로오오오오오!!!
에르곤 그립!!!!!!!
.... 을 사서 장착하고 싶었지만
이 제품은 짝퉁이다
에르곤 스타일의 그립이 편하고
인기가 좋다 보니 비슷한 제품들이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다
에르곤 제품은 가격이 상당히 비싸서
비슷하게 만들어진 다른 제품을 구매했다
에르곤 그립은 가격이 4만 원대이고
내가 구매한 위 사진 속 그립의
가격은 무려 6,500원이다.......
구매할 이유는 충분했다...
알루미늄 홀더를 핸들의 안쪽으로 집어넣고
그립을 핸들바에 끼어넣어준다
알루미늄 홀더에 있는 볼트를 조여주고
마지막으로 팽창 나사를 조여주면
그립 장착은 끝이다
이 팽창 나사... 겁나 많이 돌려줘야 고정된다
5mm 렌치가 필요함
이 부분이 바깥쪽 손목과
손바닥을 지탱해주는 부분이다
실제로 그립을 장착 후 밖에 나가서
타보고 왔는데 너무 편안했다
그립 하나 바까 줬을 뿐인데...
상당히 이뻐 보이는구나
로드만 보다가 하이브리드 자전거
하나둘씩 꾸미는 재미가 있네
핸들 그립 교체를 끝내고
브레이크 레버의 각도를 조절해줬다
레버의 위치를 45도 각도 아래로 내려줬다
스마트폰 어플중에 '수평계' 라는 어플을
사용하여 대충 각도를 잴 수가 있다
레버를 저렇게 내려주니까 확실히
손목 통증이 줄어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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