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체 무선 키보드 RX-3100 리뷰
오래된 유선 키보드와 마우스
전에 사용하던 키보드 제품입니다. '현대 HD-MK2500 LED' 키보드인데 약 3년간 사용했습니다. 처음엔 키보드가 참 예뻤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키보드 글자들이 점차 지워졌습니다. 지워지지 않는 이중사출 키캡이라던 제품 설명과는 달리, 글자 마모가 눈에 띄었습니다. 마우스는 1년 정도 사용 후 고장 나버렸네요😅
무선 제품으로 책상 정리
유선의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를 알아보던 중, 쿠팡 로켓 배송으로 다음날 바로 받을 수 있는 '로이체 RX-3100' 세트를 발견했습니다.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 중 때가 덜 탈 것 같은 블랙을 선택했습니다.
이 제품은 개인적으로 색상 조합이 다소 촌스럽다고 느꼈지만, 기능과 가격 면에서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리시버 하나로 키보드와 마우스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으며,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USB 포트에 꽂기만 하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대 10m의 무선 전송거리도 큰 장점입니다.
전력 절약과 편리한 사용
로이체 RX-3100은 AA 건전지 1개와 AAA 건전지 2개를 사용하며, 기본 구성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3단계 배터리 절전 모드가 적용되어, 사용하지 않는 경우 자동으로 절전 및 수면 모드로 전환되어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합니다.
키감과 사용 후기
이 제품의 키보드는 멤브레인 형태입니다. 기존의 기계식 키보드와는 다르게 부드럽고, 노트북 키보드 느낌과 유사합니다. 키보드를 누르는 맛이 전혀 없고 오타도 잘납니다. 그냥 저렴한 가격에 무선 마우스랑 키보드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전부입니다.
RX-3100, 구매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기계식 키보드를 선호하시는 분들은 멤브레인 키보드와 맞지않습니다.
- 멤브레인 키보드는 내부 구조상 키를 끝까지 눌러야 입력이 인식됩니다(완전한 눌림이 필요).
- 기계식 키보드처럼 명확한 타건감이 없어서, 뭉툭하고 부드러운 키감을 싫어하는 사용자들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장시간 타이핑 시 키 작동이 확실하게 느껴지지 않아 손 피로감이 더해질 수 있습니다.
소음은 적지만 심심한 타건감
- 소음이 적다는 점은 장점으로 보일 수 있지만, 기계식 키보드의 특유의 경쾌한 타건감을 선호하는 사용자들에게는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멤브레인 키보드는 합리적인 가격과 기본적인 입력 기능을 제공하나, 키감, 내구성, 빠른 반응 속도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용자들이라면 기계식 키보드가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멤브레인 키보드 타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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