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페인팅, 젯소 꼭 필요한가? (젯소 사용법 및 상황별 팁)
셀프 페인팅을 계획하고 있나요? 가구, 방문, 현관문 등에 페인트 작업을 하기 전에 '젯소'라는 단어를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젯소는 흔히 페인트 작업 전에 사용하는 프라이머로, 페인트의 접착력을 높이고, 기존 표면의 색상을 가려주며, 매끄러운 마감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궁금증이 생기죠. "젯소, 꼭 발라야 할까?"
정답부터 말하자면, 젯소는 필수가 아니라 선택사항입니다. 상황에 따라 필요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부터 젯소의 필요 여부와 사용 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젯소를 꼭 발라야 하는가?
많이들 궁금해하시는 부분이죠. 결론적으로, 셀프 페인팅에서는 젯소를 생략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물론, 젯소를 바르면 페인트의 내구성이 좋아지긴 합니다. 하지만 요즘 나오는 수성 페인트의 접착력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젯소 없이도 충분히 잘 칠해집니다. 특히 나무나 철재와 같은 표면에 페인트를 바로 칠해도 나쁘지 않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위 사진속 페인트 칠 작업은 제가 직접 셀프로 칠한 사진입니다. 유성 니스가 발린 방문에 젯소 없이 페인트를 칠해봤습니다. 유성 바니쉬 때문에 약간의 밀림 현상이 있었지만, 페인트는 충분히 잘 붙었고, 큰 문제없이 작업을 마쳤습니다.
셀프 페인트의 장점은 '대충'이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어차피 전문가가 작업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너무 완벽을 추구하기보다는 간편하게 작업하는 것이 몸도 마음도 편합니다.😅 그래야 재밌어요 하하
2. 젯소가 필요한 경우
하지만 젯소가 완전히 불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몇몇 상황에서는 젯소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그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밝은 색 페인트를 사용할 때
페인트는 색상에 따라 '은폐력'이 다릅니다. 특히 밝은 색상(예: 연두색, 노란색 등)은 은폐력이 낮아서 여러 번 덧칠해도 기존 표면의 색이 비칠 수 있습니다.이럴 때 젯소를 바르면, 기존 색을 차단해 주기 때문에 페인트의 발색이 더 선명하게 나옵니다. 즉, 젯소가 있으면 페인트를 덧칠하는 횟수를 줄일 수 있고, 페인트 양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2) 페인트가 잘 붙지 않는 소재
타일, 유리, 플라스틱과 같은 표면은 페인트가 잘 붙지 않습니다. 이런 재질에 바로 페인트를 칠하면 쉽게 벗겨지거나 금방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젯소를 사용해 표면을 준비해 주면 페인트가 훨씬 잘 붙습니다.
3. 젯소 없이 페인팅 가능한 경우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굳이 젯소를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 어두운 색 페인트를 사용할 때: 어두운 색상은 기존 표면의 색을 가리는 은폐력이 뛰어나므로 젯소 없이도 충분히 발색이 잘 나옵니다.
- 나무, 철재 등 페인트가 잘 붙는 재질: 이러한 재질에는 젯소 없이도 페인트가 잘 부착됩니다.
4. 젯소를 생략해도 되는 이유
젯소를 생략해도 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요즘 나오는 수성 페인트는 접착력이 뛰어나고, 젯소 없이도 꽤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셀프 페인팅이라면, 완벽을 추구하기보다는 편리함과 시간 절약이 더 중요하죠. 젯소를 바를 시간에 바로 페인트 작업에 들어가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마무리
결론적으로, 젯소는 상황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페인트의 은폐력이 낮거나, 페인트가 잘 붙지 않는 재질에 작업할 경우에는 젯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두운 색 페인트나 나무, 철재 같은 소재에는 젯소 없이도 충분히 셀프 페인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셀프 페인팅의 가장 큰 매력은 간편함과 자유로움입니다. 너무 부담 갖지 말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페인팅 작업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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