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옷 민망하신가요??? 그럼 이렇게 한번 입어보세요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셨나요??
자린이로 입문하셨다면
거쳐야 될 관문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일명 쫄쫄이라고 불리우는
레깅스처럼 몸에 딱 달라붙는 자전거 전용 옷이죠
뭔가 입기 민망하시죠??? 저도 처음엔 그랬답니다

---

특히나 남성호르몬 넘치시는 남자분들 중에는
"무슨!! 남자가!!!!! 어!?
레깅스 같은 옷을!!! 어떻게 입어!?
여자도 아니고!!! 자전거 옷은 개뿔 그냥!!!
아무거나 입고 타는 거지!!!"
이러면서 극대노 하시는 분들 있거든요...ㅋㅋ
본인이 이렇다 하시면 아마도
자전거 옷을 입는 데까지 오래 걸릴 수도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저 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그냥
뭔가 창피하다는 느낌도 크게 다가오고
특히나 남자분들은 신체 구조상 어쩔 수 없이
더 민망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러던 제가 지금은 이쁜 쫄쫄이 없나~하고
평소 입고 다니는 옷보다
자전거 옷을 더 많이 쇼핑하고 있습니다
처음이 어렵지 시작하고 보면 자전거 탈 때
자전거 전용 옷들보다 편한 옷은 없습니다
나는 그래도!!! 못 입겠다 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한번 입어 보세요

---

이너 패드 바지 + 스포츠 반바지

 

위 사진 속 옷들의 정보를 말해보자면
'젝시믹스 스포츠 반팔티'
'아르메데스 스포츠 반바지'
'도디치 이너 패드 바지입니다'
일단 옷의 재질은 폴리에스터로 만들어진
건조가 빠른 옷들위주로 입으셔야 합니다
땀이 정말 엄청나게 흐르기 때문이죠
그리고 안장 통의 지옥을 경험하고 싶지 않다면
자전거 패드 바지는 무조건 필수입니다

 

패드 바지 입으실 때
이거 잘 모르시는 분들 많은데
저 또한 그랬고요~ 빕숏이든 이너 패드 바지든
속옷을 입지 않고 패드 바지만 입는 겁니다
이너 패드 바지를 입으셨다면 그 위에
스포츠 반바지를 입으시면 돼요
혹시라도 저것만 입고 나가시면 안 됩니다
저건 팬티랑 다름없는 거예요
몇 번 봤거든요 저것만 입고 나오시는 분들

---

7부 패드 바지 + 반바지

 

위 사진 속 바지는
7부 자전거 패드 바지입니다
7부 바지 부터는 저 바지만
단독으로 입고 나가도 됩니다
'하지만 아직 나는 준비가 되지 않았다'
'나는 아직 용기가 없다!!' 라고 하신다면
남자분들 같은 경우는 일단
'ㄲㅌ튀'가 신경 쓰일 테니
패드 바지를 입으시고
그 위에 스포츠 반바지를 입어주시면 됩니다

'그럼 이런 패션이 탄생하게 됩니다'
이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제가 이렇게 '자전거 전용 옷들이
민망할 때 입는 옷들'이라는 주제로
포스팅을 하고 있긴 한데..........
웬만하면 자전거 탈 때는
자전거 전용 옷들을 입어보시길 바라요
뭐든 처음이 어렵지 경험하고 나면
정말 신세계입니다
나는!! 몸매가 너무 뚱뚱해서 못 입겠다!!!
라고 하셔도 입으세요! 괜찮습니다~~
자전거 타는 사람 그 어떤 누구도
뭐라 하지 않습니다 자전거 위에서는
하나 불편하기 시작하면
모든 게 불편해지기 시작합니다
어떤 스포츠든 전용 옷들이 괜히 있는 게 아닙니다
민망은 잠시뿐이다! 라는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

저 오른쪽 파란색 헬멧을 쓰고 있는 사람이
바로 이 글을 쓰고 있는 블로그 주인장입니다
이 사진은 제가 작년에
자전거에 본격적으로 입문하기 전에
친구랑 같이 자전거를 타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친구는 딱 봐도 자전거 전용 옷을 입고 있네요
지금 보니 제가 위에 옷을 두 개나 쳐 입었네요
또 스포츠 재질의 옷도 아니고
안에는 면 소재의 옷을 입고 나갔습니다
정말 저 날을 다시 회상해보자면 끔찍했어요
옷이 막 달라붙고 땀냄새 진동에다가
바람 불면 옷이 펄럭이면서 바람이 뒤에서
제 옷을 잡아당기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앞으로 나가는 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진짜 이건 겪어봐야 무슨 소리인지 아실 것 같아요

---

저는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제가 자전거 옷을 입고 있는 사진을
누구든 볼 수 있는 인터넷 블로그에
올릴 수 있을 정도입니다 하하
사실 이 포스팅은 제목과 다르게
'쫄쫄이 옷 입기' 장려운동 포스팅이랄까요
여러분들도 꼭 빕숏과 져지의 세계로
입문하시게 되길 바랄게요
오늘도 즐거운 운동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