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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페인팅으로 재탄생한 현관문과 거실의 포인트 인테리어

J.YEOB 2024. 11. 28.

재앙 수준의 현관문, 셀프 페인팅 도전기

월세가 저렴해서 입주하긴 했지만, 매일같이 이 끔찍한 현관문을 바라보며 살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거실 포인트 인테리어와 함께 현관문 셀프 페인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현관문 상태: 비극의 시작

첫 번째 작업 대상은 30년 넘은 현관문 잠금장치였습니다. 가까이서 보면 더 비극적인 모습이었죠. 페인트만으로는 매끄럽게 마감할 수 없는 굴곡진 부분은 징크 스프레이로 작업했습니다. 다행히도 도막이 두껍게 잘 올라가고 표면에 아주 잘 달라붙어 대성공이었습니다!

현관문 상태현관문
현관문현관문 잠금장치
징크 스프레이
징크 스프레이 은색


현관문 외시경 자리 메꾸기


뚫려있던 현관문 외시경 자리도 미관상 보기 좋지 않아 퍼티 작업을 실시했습니다. 근처 페인트 매장에서 에코 퍼티와 화이바테이프를 구매해 구멍을 막고 퍼티를 발랐습니다. 퍼티는 건조 후 사포질로 표면 높이를 맞춰줘야 하니 이 정도 구멍이라면... 대충 발라도 괜찮습니다.😅

퍼티 작업


본격적인 셀프 페인팅 시작

잠금장치와 퍼티 작업이 끝난 후, 본격적인 셀프 페인팅을 시작했습니다. 일단 젯소를 발라주었는데요, 이는 표면을 매끄럽게 해주기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철재 재질의 현관문이라면 사포질만 해도 충분하지만, 저는 젯소로 한층 더 매끄럽게 만들고 싶었습니다.추운 겨울밤에 작업했더니 건조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서두르지 않고 여유있게 작업하는게 중요합니다.

 

셀프 페인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급하게 끝내려 하지 않는 것입니다.

완성된 현관문과 인테리어

드디어 모든 작업이 끝났습니다! 무광 수성 페인트로 마무리한 현관문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현관문은 쉽게 더러워질 수 있어 저광이나 반광이 적당하지만, 저는 무광의 매력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코일매트와 시트지

현관 앞 신발 벗어두는 곳은 코일 매트와 시트지로 리폼했습니다. 보기 싫은 몰딩은 시트지로, 바닥은 코일 매트로 마무리했습니다.


두꺼비집 LED 액자로 가리기, 몰딩은 굽도리로

마지막으로 보기 싫은 두꺼비집은 액자로 가려주었고, 몰딩 부분은 굽도리 테이프로 마무리했습니다.


Before & After📷

이제야 좀 볼만해졌네요! 아직 할 일이 많지만 차근차근 기록해나가겠습니다.

사용된 제품들

  • 무광 수성페인트 (현관 블랙 계열/작은방 화이트)
  • 페인트 도구 (붓, 롤러, 트레이 등)
  • 실버 징크 코트 스프레이
  • 에코 퍼티
  • 화이바테이프
  • 굽도리 & 화이트 시트지
  • 코일 매트
  • 두꺼비집 가리개 (액자)

셀프 페인팅으로 새롭게 변신한 현관문, 여러분도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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