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소형 냉장고 리폼 프로젝트: 셀프 페인팅으로 심폐소생

오래된 소형 냉장고, 페인트칠로 새롭게 태어나다

오래된 소형 냉장고를 버릴까 고민하던 중, 페인트칠로 심폐소생을 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처음 해보는 냉장고 페인트칠이어서 설렘이 가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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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칠 준비물

 

1. 팬톤 멀티 페인트 저광 (색상: 젯블랙)

가구나 가전제품을 페인트칠할 때는 전시용이 아닌 이상, 광도가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광은 보기에는 예쁘지만, 쉽게 더러워질 수 있거든요.

2. 젯소 (프라임 젯소)

젯소는 페인트의 부착력을 높여주는 필수 아이템입니다. 냉장고의 바디가 플라스틱이나 비철금속으로 되어 있어 젯소가 꼭 필요합니다.

3. 4인치 롤러와 트레이

냉장고 크기에 따라 4인치나 6인치의 작은 롤러가 적합하며, 벽을 칠할 것이 아니라면 작은 롤러가 더 깔끔하게 칠할 수 있습니다.

4. 사포

사포질은 셀프 페인팅의 핵심입니다. 초벌 작업을 잘해야 전체 결과도 좋습니다. 특히 플라스틱 재질에는 150방이나 120방이 적당합니다.

5. 페인트 붓

롤러로 평평한 곳을 칠하고, 모서리나 각진 부분은 붓으로 칠해야 합니다.

6. 브러시 마스터 페인트 도구 (선택사항)

있으면 좀 더 쉽게 페인팅할 수 있는 도구로, 사용 방법은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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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팅 과정

마스킹과 젯소 작업

먼저 페인트가 묻으면 안 되는 곳에 마스킹 테이프로 보양 작업을 했습니다. 사포질 후 젯소 작업을 진행했어요. 젯소는 1회만 칠해주면 됩니다. 꼼꼼히 발라주세요😉

페인트칠

젯소가 완전히 건조된 후에는 페인트칠을 시작합니다. 팬톤 페인트 멀티 제품, 젯블랙 색상을 사용했어요. 가급적 완전 건조 후에 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덜 마른 상태에서 칠하면 페인트가 밀릴 수 있습니다.

 

1차 페인팅 후, 건조시킨 후에 한 번 더 칠하면 끝! 

결과

짜잔! 블랙 계열로 새로 태어난 냉장고입니다. 실제로 보니 훨씬 더 멋졌어요. 이제 냉장고에 붙일 포인트 스티커를 찾아보려 합니다. 리폼의 마지막은 역시 스티커죠!페인트칠 이후 냉장고 위에 무거운 물건을 올릴 때는, 페인트가 건조된 것 같아도 자국이 남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저는 박스를 깔고 그 위에 전자레인지를 올려두었습니다.이번 셀프 페인팅 리폼은 성공적이었어요! 소형 냉장고였으니 다행이죠. 큰 냉장고였다면 생각만 해도 힘들었을 듯합니다. 여기까지, 냉장고 페인트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