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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8월부터 - 2021 2월까지
햇수로는 4년동안
25000km에서 100000km까지
나와 함께했던 PCX125
타고 다니는 동안 큰 고장 없이
잘 달려줘서 고맙다!!!
이게 뭐라고 이런 글까지 쓰나 싶다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떠나보내려니 뭔가 여러 가지
생각이 들어서 어디에다 할 말은 없고
여자 친구한테 말하면 무슨 오토바이
바꾸면서 뭐 그렇게 주책 떠냐고 할 것 같아서
블로그에 끄적끄적... 거리는 중ㅋㅋㅋ
2018년 8월 21일을 아직도 기억해
위 사진 속 오토바이
원래는 흰색이었던 PCX125를
중고로 230에 구입했던 날,
존망 인생 백수 인생
막일 인생 물류 인생
공장 인생 만년 사원
어느 회사를 들어가도 신입사원
회사라고 말하기도 민망할 정도의
ㅈㅅ기업 노예 인생을 살던 나에게
숨통을 트게 만들어준 배달대행
내가 이 PCX를 미워할 순 없지만
그래도 브레이크는 미워할 거야
이 세상에서 사라져야 해 CBS는 ㅋㅋㅋ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10만 킬로까지 나와 함께하면서
브레이크 빼고 모든 게 완벽했던
나의 17년식 PCX125여~~~~
잘 가시게!!!
뒤에도 ABS가 장착되어 출시되는 날이온다면
다시 돌아오겠네 나는 Nmax로 간다!!!!
고생했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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