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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나 한번 타볼까?

자전거 핸들 높이를 올려봤다 - 헤드업

by J.YEOB 2021.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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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구매한 하이브리드 자전거의 핸들을

높여보려고 한다 자전거 핸들 높이를

조절해본 적이 없어서 각종 사이트와 유튜브를 통해

핸들 높이는 방법을 알아보고 진행했다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었는데

 

간단하게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자전거 헤드업 제품을 구매했다

유튜브 영상에는 주로 '사토리 헤드업'

이라는 제품을 사용하여 자전거 핸들바를

높이는 리뷰 영상들을 볼 수 있었기 때문에

나도 사토리 헤드업 제품을 구매하려다가

'메로카 헤드업'이라는 제품을 찾게 되었다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이런 이유 때문이다

아무리 봐도 비슷비슷한 제품인데

가격차이가 너무 심했다


내가 구매한 헤드업 사이즈는

세로 길이 180mm 제품을 구매했는데

180mm는 추천하지 않는다.

헤드업 길이가 너무 길어서

장착 후 디자인이 약간 볼품도 없고

브레이크 줄을 생각보다 많이 올릴 수 없어서

제일 윗부분까지 핸들 스템을 올릴 수가 없었다

115mm 제품이 딱 좋을듯했다

(다시 구매예정....)


 

동그라미와 파란색 화살표로 표시한 부분

스템과 헤드셋 사이에 헤드업 제품을 장착해주고

다시 조립해주면 높이 조절은 끝이다


탑 캡에 있는 볼트와 스템 고정 볼트를 풀어주고

스템을 위로 들어 올리면 핸들이 쑥~하고 빠진다


높이 조절 오링이 4개 걸려있는 상태이다

오링을 한두 개씩 빼보고 껴보면서

헤드업 제품 사이즈와 맞춰준다


장착된 헤드업의 볼트를 조여주고

다시 스템을 장착하기만 하면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높이가 너무 높아서

스템을 다시 장착할 수가 없었다

브레이크줄을 최대한 당겨보았지만

저 높이까지 안 올라갔다....-_-

이래서 180mm는 비추천이다


할 수 없이 핸들 그립까지 풀어줬다

핸들 그립을 풀어주면

스템과 핸들이 분리되기 때문에

조금 더 쉽게 장착할 수는 있지만

이것저것 할 일이 많아진다


핸들은 분리하기 전에 핸들의 위치를

마스킹 테이프로 표시해뒀다

보통 자국이 남아있긴 한데

확실하게 표시해두는 게

나중에 다시 장착할 때도 좋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무슨 ㅋㅋㅋㅋㅋㅋㅋ

기린이야 뭐야 ㅋㅋㅋㅋ

제일 상단에 스템을 위치시켜봤다

와..ㅋㅋ진짜 너무 높다

자전거 케이블들이 저 위치까지는

당겨지지 않아서 높이 조절링을

하나둘씩 빼가면서 스템의

적당한 위치를 맞춰줘야 한다


위치를 맞춰주고 다시 역순으로 조립하고

모든 볼트를 조여주면 끝!!!!

너무 세게 볼트를 조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하아...맘에 안들어 스템 위로

툭 튀어나온 헤드부분 그지같네 정말


자전거의 핸들이 얼마나 높아졌는지

대충 줄자로 수치를 재봤다

헤드업 장착 전 핸들의 높이

스템에서 헤드셋까지 6cm

헤드업 장착 후 핸들의 높이

스템에서 헤드셋까지 15cm

무려 9cm나 높아졌다....


헤드업 장착 전 비포


헤드업 장착 후 애프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정도면 ㅋㅋㅋㅋㅋㅋㅋ


할리 오토바이랑 비슷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드 자전거와 핸들높이 비교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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