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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이야기

투잡 뭐할까? 배달대행 보다 '쿠팡이츠 배달파트너'와 '배민커넥트'를 추천하는 이유

by J.YEOB 2023.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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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포스팅은 배달대행과 쿠팡이츠 배달파트너를 자세히 비교해 보는 포스팅입니다. 전업이 아닌 '투잡' 으로 배달일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아래의 글이 배달플랫폼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업이시라면 '쿠팡이츠 플러스'를 알아보세요~)


배달대행 4년 그리고

쿠팡이츠 배달 파트너 진행 중

 

저는 2018년에 배달의 세계에 입문? 했습니다. 2021년까지 오토바이로 4년 정도 배달대행 일을 했었고, 다시 직장생활로 돌아갔다가, 현재 또다시 배달의 세계로 돌아왔습니다. 이제는 배달대행이 아닌 쿠팡이츠 배달파트너를 통해 오토바이 또는 자동차로 배달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누구보다도 [배달대행]과 [쿠팡이츠 배달파트너/배민커넥트]를 자세히 비교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 포스팅을 적게 되었습니다. 아래글에는 쿠팡이츠에 초점을 맞춰서 적었지만 배민커넥트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주시면 될것같아요~ 


배달일은 누구에게 추천하는가?

 

투잡의 성지, 투잡계의 1티어는 현재까지도 역시나 배달입니다. 인터넷 커뮤니티나 유튜브 댓글에서는 ㄸㅂ 소리 들으면서 조롱받는 일이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보다 빠르고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라는 의견입니다. 특히 여성분들 부업으로 이상한 인터넷 다단계에 혹해서 빠지지 마시고, 현재 한국에서 투잡으로 가장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들은 전부 쿠팡에 있습니다.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 도보/자전거/퀵보드/오토바이/자동차 등으로 음식을 배달하는 일,  건바이건
쿠팡플렉스 - 쿠팡이츠가 도입되기전 1티어 부업, 자차를 이용하여 쿠팡에서 판매된 제품들을 배송하는 신개념 일자리였음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쿠팡물류센터) -
플랫폼 노동의 시초, 조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요일, 원하는 시간대, '일을 하고싶을때만' 일할 수 있다] 라는 슬로건으로 물류 노동을 프리랜서처럼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가난하고 가난했던 저의 20대 시절의 용돈은 전부 쿠팡 물류센터에서 얻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배민커넥트 - 쿠팡이츠와 마찬가지로 음식을 배달하는 일이며, 배민1을 통해 들어온 주문을 배달합니다

 

위 3가지 일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내가 하고 싶을 때 일할 수 있다]입니다. 쿠팡의 생존방법이자 지금까지도 별 탈 없이 유지되고 있는 비결입니다. 쿠팡 노조가 힘이 없는 이유가 바로, 내가 하고 싶을 때만 일하는 사람들로 가득 차있기 때문이죠.

 

- 다시 배달에 중점을 맞춰서 글을 써보자면 [배달대행]도 일반 직장생활에 비해 자유도가 높지만 [쿠팡이츠] 만큼은 아닙니다. 배달대행보다 쿠팡이츠 배달을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 배달대행은 어찌 됐든 어떤 업체에 소속되어야 하고, 출근시간 및 퇴근시간을 정해야 합니다. 일은 혼자 한다지만 업체에 소속된 다른 사람들과 안 부딪힐 수가 없습니다. 정말 추접스러운 이유들로 싸움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투잡으로 한다 해도 바쁘면 나와달라는 요청을 자주 받게 됩니다.

 

- 하지만 쿠팡은 다르죠. 쿠팡의 수많은 일들 중에서도 가장 자유도가 높은 게 바로 쿠팡이츠 배달파트너입니다. 어플을 통해 터치 한 번으로 출근과 퇴근을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정말 누구보다 심한 불면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 (하루에 수면제 3알을 먹어야 겨우 잠듬, 3년째 진행 중) / 아침형 인간이 될 수가 없는 저 같은 사람 / 정해진 시간에 출근하기가 힘드신 분들 / ㅈ소기업에서 겨우 200 받으며 온갖 일을 도맡아 하시는 분들 / 일은 잘할 수 있는데 항상 사람 때문에 회사를 그만두시는 분들 / 오십시오 배달의 세계로, 이곳은 당신들을 위한 곳입니다.


왜 배달대행 말고,

배민커넥트 / 쿠팡이츠를 추천해?

 

위에서 잠깐 말했지만 여기서부터 더 자세히 적어보겠습니다. 글이 길어질 것 같네요, 끝까지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배달대행은 일은혼자하지만 단체생활입니다. 배달어플 내 같은 오더 창을 보면서 일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이 말인즉슨 회사생활처럼 수많은 빌런들과 온갖 부조리들로 가득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 배달대행의 대표 문제점 몇 가지를 적어보겠습니다 [초수 조작 / 터치 조작 / 배차개수 / 버거 지박령] 입니다. 이 4가지 이유는 어떤 업체를 가도 겪게 되는 배달대행 업체의 고질병들입니다.

 

- 첫 번째 터치 조작

대행 배달은 어플에 뜨는 배달 오더를 누가 먼저 잡느냐가 관건입니다. 배달이 많은 시간대에는 잡을 수 있는 오더들이 넘쳐나지만 배달이 없는 시간대에는 배달 하나 잡기가 힘들 정도로 스마트폰을 빨리 터치해서 잡아야 합니다.

 

- 이때 오더를 잡기 위해서 배달기사들은 스마트폰 화면을 빠른 속도로 계속 터치하고 있습니다. 근데 빠른 속도로 계속 오더창을 터치하면 위 사진처럼 오토클릭 감지라는 문구가 뜨면서 몇 초 동안 배달 오더를 잡을 수가 없게 되는 기능입니다.

 

- 바로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걸 모두에게 적용하는 게 아니라 어떤 기사는 계속 터치해도 매크로 감지가 안되고 어떤 기사는 매크로 감지가 된다는 거죠.


- 두 번째 초수 조작

배달대행에서 가장 쓰레기 같은 시스템입니다. 오더를 설정한 기사들에게 먼저 보여주는 설정입니다. 출발선부터 불합리하다는 뜻이죠. 음식점에서 배달 오더를 프로그램을 통해 신청하면 배달 기사 어플 내에 그 배달요청건이 보이게 되는데 이게 설정한 기사들에게 먼저 보인다는 겁니다.

 

- 먼저본 기사들이 잡아버리면? 그 배달요청은 알람도 안 뜹니다. 여러분이 똥콜이라고 불리는 배달만 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터치 그리고 초수 조작 때문인 겁니다. 위 두 조건만 적용해도 [배달대행에서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은 정해져 있다]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 (그나마 부릉 배달대행 프로그램만 초수 조작과 터치 조작이 없습니다.)


- 세 번째 배차 개수

보통 대행업체는 배달 오더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배차 개수가 1인당 3개입니다. 배달대행은 엮어가는 배달을 많이 해야 돈을 많이 버는데 이 배차개수가 어떤 사람은 제한이 없습니다.

 

- 보통 [관리자]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이 배차개수에 제한이 없는데 골 때리는 게 이 새끼들이 다 잡아놓고 지가 못 갈 것 같으면 다른 사람한테 강배 (강제로 배차) 때리는 게 일상입니다.

 

- 진짜 ㅈ같은 시스템입니다. 제가 4년 동안 배달대행일을 하면서 이런저런 업체들을 다 겪어봤는데 다 똑같습니다. 친목질로 버는 금액이 달라지는 곳입니다.


- 네 번째 버거 귀신

저는 보통 이런 사람들을 햄버거 지박령이라고 표현을 하는데 ㅋㅋ 그냥 ㄱㅅ끼들입니다. 배달이 밀리건 말건 햄버거 오더만 잡고 빼는 사람들입니다. 장담하고 장담하는데 어떤 배달업체를 가도 이런 상황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 어느 지역이던 배달이 가장 많은 음식점은 [햄버거]입니다. 배달 기사들이 가장 좋아하는 배달이기도 하지요, 이유는 음식이 빨리 나오고 주문량이 많기 때문에 [엮어가기]가 편하기 때문이죠. 보통 롯데리아, 버거킹, KFC 등등 패스트푸드점에서도 배달 오더를 신청할 때 빠른 배달을 위해 배달 목적지가 비슷한 오더를 2~4개씩 한 번에 신청합니다.

 

- 그러니 버거 귀신들이 환장하고 달려듭니다. 이 ㅈ같은 ㅅ끼들 다른 배달은 보지도 않습니다. 햄버거 오더만 봅니다. 관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가한 시간에는 잡아놓고 햄버거 아니면 배차취소합니다 ㅋㅋㅋ (잡은 오더를 취소하는 배차취소는 관리자만 할 수 있음 <- 이것도 아주 개 같음) 하나같이 이기적이고 ㅈ같은 놈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위 4가지 이유로 하루라도 배달 기사들끼리 안 싸우는 날이 없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돈이랑 연결돼 있으니까요 같은 시간을 일해도 누구는 여유롭게 단타만 치면서 20만 원 벌고 누구는 이리저리 장거리만 뛰면서 겨우 10만 원 벌고, 싸움이 안 날래야 안 날 수가 없는 곳입니다. 제가 4년 동안이나 버틴 이유는 이런 이유들을 몰랐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때는 쿠팡이츠도 없었음)

 

- 제 생각에 투잡이시라면 그냥 속 편하게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또는 배민커넥트로 돈을 버시는 걸 추천합니다. 누구 싸우는 꼴 보는 일도 없고 오더창 보면서 스트레스받을 일도 없습니다. 한 번 더 말하지만 '배달대행'으로 고수익을 얻는 사람들은 [정해져] 있습니다. 이게 중요한 겁니다.

 


쿠팡이츠랑 배민커넥트는 단건 배달이라

돈 별로 못 벌지 않나? 얼마나 벌어?

 

요즘엔 쿠팡이츠와 배민커넥트 두 플랫폼 다 묶어서 가는 배달이 가능합니다. 쿠팡은 멀티배달 / 배민은 구간배달 이라합니다. 쿠팡은 최대 2개 멀티배달이 가능하고 배민은 최대 3배차 까지 들어옵니다. 

 

- 배달대행 수입부터 말해보겠습니다. 배달대행을 전업으로 할 때 일하던 시간은 오후 12시부터 밤 10시까지, 하루 10시간이었습니다. 10시간 전부를 배달을 하지는 않습니다. 배달이 없는 시간에 쉬는 시간도 참 많습니다. (본인의 선택이죠)

 

- 배달이 없으면 엄청 나태해집니다.. / 정해진 출근 시간과 퇴근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10시간이라는 말을 했지만 그냥 밖에 나와있는 시간이 10시간이지, 일하는 시간은 별로 안됩니다. 이 시간 동안 자기가 배달할 수 있는 만큼 하는 겁니다.

 

- 보통 관리자가 아니거나 위에서 설명한 특혜를 못 받는 일반 배달대행기사들은 8~10시간 정도의 시간을 투자하여 아등바등 하루 30~50개를 배달합니다. 배달대행은 건당 2800~3500원이 평균입니다. 그럼 얼마 벌 까요? 


대행 33건 - 104,800원


대행 50건 - 166,400원


대행 70건 - 233,600원


아래는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수입입니다.

 

- 쿠팡 배달 50건 - 274,092원

배달대행 50건에 16만 원이었는데 같은 배달 건수로 배달대행과 비교했을 때 수입이 두 배정도 차이가 나죠? 심지어 쿠팡이츠 50건의 배달수입이 대행으로 70번 배달한 것보다 많습니다.

 

- 이제 대행과 쿠팡이츠의 수입적인 차이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근데 지역적인 차이는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파주에는 쿠팡이츠가 지금으로부터 3년 전인 2020년에 도입이 되었는데요, 그땐 정말 이게 제대로 운영이 되고 있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배달이 너무 없었어요. 쿠팡이츠는 곧 망하겠다는 느낌이 정말 강하게 들던 시절이었습니다.(배민커넥트도 마찬가지)

 

- 서울권에서는 그렇게 쿠팡이츠 배달이 많다는데 경기권이라 없는 건가?라는 생각에 잠깐 하고 그만뒀었죠. 그러던 쿠팡이츠가 현재 2023년 파주는 배민커넥트와 쿠팡이츠 배달이 많아졌습니다. 쿠팡은 언제부턴가 쿠팡 와우 회원이면 배달음식 10% 할인까지 적용받을 수 있어서 배달이 더 많아졌어요.


자동차 배달도 할만합니다.

 

겨울이 찾아오면 저는 자동차로 배달합니다. 기동성이 좋은 오토바이가 차 보다 빠른 배달을 할 수 있기에, 당연하게도 자동차 배달보다 수입이 많지만, 겨울에 오토바이로 배달하다 보면 내가 이렇게 까지 추위에 떨면서 오토바이를 타야 하나 ㅋㅋㅋ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거든요.

 

- 특히 파주는 진짜... 추위 예술입니다. 영하 20도에 오토바이 타보셨어요? 안구가 얼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겨울에 오토바이로 배달하면서 '동상'이라는 걸 처음으로 겪어봤습니다. ㅋㅋㅋ 기동성과 수입을 조금씩 포기하고 안전을 택한 거죠.

 

- 여름에 오토바이 배달을 통해 상점 위치나 배달 목적지들을 알고 나면 자동차 배달이 수월해집니다. 머릿속으로 주차 위치를 계획할 수 있기 때문이죠. 만약 쿠팡이츠 배달을 오토바이로 하루에 30개 정도를 했다면 같은 시간 자동차로는 20개 정도를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기름값도 추가되겠죠...? 추위와 맞바꾼 10개와 기름값이지만 그래도 겨울엔 차로 합니다....ㅋㅋㅋ


하고 싶을 때만 일하자

 

배달대행이 어쩌고 쿠팡이츠가 저쩌고, 여러 가지 많은 글들을 적어 내려왔지만 가장 하고 싶은 말은 바로 이것입니다.

 

- [하고 싶을 때 일하자] 제 삶의 모토 같은 것이지요. 직장 스트레스로 이제까지 옮겨다닌 회사만 30군데가 넘습니다. 하나같이 같은 이유입니다. 사람 때문이지요 (ㅈ같은 직장또라이들...ㅋㅋㅋ)

 

- 모든 생각이 부정으로 가득 찰 때 혼자 일하는 행복함을 깨닫게 됐죠. 저는 요즘 영어도 배우고, 일본어도 배우고, 헬스 PT도 받고, 피아노도 배우고 있습니다. 제 시간을 마음대로 관리할 수 있으며 그 시간들을 보낼 수 있게 해주는 수입원이 있기 때문이죠. 여러분 모든 긍정적인 생각은 돈이 있을 때 나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쿠팡이츠 배달파트너를 추천합니다!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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