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뜯은 폼블럭 벽지위에 단열 벽지 붙이기 - (집사님들 필독)

폼블럭 벽지 위에 단열벽지 작업 (고양이가 뜯은 벽지 보수)

제가 키우는 고양이놈들이 아주 작살을 내놓은 폼블럭 벽지의 상태입니다. 집 전체가 5미리 두께의 폼블럭 벽지로 도배돼있다 보니 고양이 입장에서는 집 전체가 스크래쳐인 거죠...😱 일반 벽지도 뜯는 마당에 폼블럭 소재는 뜯는 소리까지 완전 스크래쳐랑 똑같아서 ㅋㅋ 고양이들이 환장한답니다.

집사님들이라면 아시겠지만 고양이는 혼낸다고 바뀌는게 없습니다. 오히려 역효과만 나타나죠 😂 혼낼 시간에 방법을 찾는 게 베스트입니다. 고양이가 무언가를 뜯는 스크래쳐 행위는 완전한 본능! 절대 고쳐지지 않습니다. 그래도 고양이 좋아하시죠..? 저는 좋아합니다. 같이 살기 위해서는 제가 고양이들에게 맞춰야죠 하하.

일단은... 대충 보수! 뜯겨져 나간 곳 단차 맞춰주기

흰색 천 테이프를 사용하여 뜯긴 곳에 붙였습니다.

투명 테이프로 벽지 단차 맞추기

흰색 천테이프를 사용하여 뜯겨 나간 벽지 위치에 덕지덕지 붙여줬습니다. 일반 투명 박스테이프도 괜찮아요, 어차피 저 위에 새로운 벽지를 시공할 거라 단차 맞춰주는 용도로 사용하시면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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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 종류 선택하기

저는 폼블록 벽지 위에 접착식으로 시공이 가능한 단열벽지를 붙일거에요! 폼블럭 소재는 비닐 소재로 제작되기 때문에 일반 테이프의 접착력으로는 잘 붙지 않습니다. (풀 바른 벽지는 애초에 불가능) 그래서 보다 강력한 접착력을 제공하는 벽지를 선택해야 해요, 보통 쇼핑몰에 판매되고 있는 단열벽지 제품들은 대부분 강한 접착력으로 만들어져서 무리 없이 폼블럭 벽지 위에 시공할 수 있습니다.

벽지 폭 (두께) 선택

단열 벽지 두께 차이 입니다.

단열벽지의 폭은 0.5mm에서 10mm 정도로 얇을수록 시공이 쉬우며 공간을 덜 차지하고, 두꺼울수록 단열 및 방음 효과가 올라갑니다. 저는 이미 5mm두께의 폼블럭 벽지가 붙어 있는 상태라 추가로 단열이 필요한곳은 2m 두께, 벽지 보수용으로 사용될곳은 0.5m 폭을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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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착식 단열 벽지 시공 방법

딱히 설명할게 없습니다. 이면지 벗겨서 붙이면 끝입니다!😅 폼블록 벽지 위에 시공은 더욱 쉽습니다. 일반 벽지는 할 수 없는 '붙였다 떼었다' 하는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벽지가 울지 않게 헤라 정도는 시공 도구로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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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 After

단열 벽지 시공전 모습입니다.

 

단열 벽지 시공후 깔끔해진 벽면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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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벽지 뜯기 방지 - 3가지 방법

집사님들이라면 이게 끝이아니겠죠?😅 스크래쳐 방지 벽지보호 작업까지 해줘야 완성입니다. 희한하게 새로 시공한 단열벽지는 또 잘 안 뜯네요? 그래도 언제 뜯을지 모르니 새로 시공한 벽지 위에 스크래쳐 방지 작업을 해줘야 합니다. 제가 생각한 방법은 3가지가 있습니다.

1. 벽지 보호 시트필름 활용

가장 간단하게 벽지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은 벽지 보호용 시트필름을 붙이는 것입니다. 시트필름은 투명해서 인테리어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고양이의 스크래치로부터 벽지를 보호해 줍니다. 시트필름을 벽의 고양이가 자주 긁는 부위에 붙여주면, 고양이가 긁더라도 벽지가 손상되지 않습니다.
장점:

• 투명하여 인테리어 영향을 최소화.
• 고양이가 쉽게 벽을 긁지 못하도록 보호.

단점:

• 필름이 손상되면 교체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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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착식 스크래쳐 설치

고양이가 벽지를 긁는 행동을 멈추지 않는다면, 차라리 벽에 고양이 전용 부착식 스크래쳐를 설치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발톱을 갈고 싶어 하는데, 긁을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 줌으로써 벽지를 보호하고 고양이의 스트레스도 줄일 수 있습니다.😊
장점:

• 고양이의 긁는 본능을 안전하게 해소.
• 고양이에게 긁을 수 있는 전용 공간 제공.

단점:

• 스크래쳐를 자주 교체해야 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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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뽁뽁이 붙이기

고양이가 자주 긁는 벽 부분에 뽁뽁이를 붙여두면, 벽지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이라 많은 집사님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장점:

• 저렴한 비용으로 벽지 보호 가능.
• 고양이가 벽에 가까이 가지 않도록 유도.

단점:

• 인테리어적으로 보기 좋지 않음.

✅마무리

벽지가 손상되기 전에 벽지 보호 시트필름, 부착식 스크래쳐, 뽁뽁이 같은 방법을 시도해 보세요. 작은 변화로 고양이도, 집도 더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반려묘는 어떤 방법을 가장 좋아할까요? 😸 여기까지 고양이가 뜯은 벽지 보수 그리고 폼블럭 벽지 위에 단열벽지 붙이기 작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