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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카 스프레이로 배달통 도색하기: 무광 블랙 변신

J.YEOB 2024. 11. 30.

배달통 도색 프로젝트: 무광 블랙의 매력 ✨

오토바이 카울을 전부 무광 블랙으로 교체하면서 기존에 흰색 PCX와 잘 어울리던 배달통이 어색해졌습니다. 사실 흰색 PCX를 탈 때도 배달통을 그린이나 레드 계열로 도색할 예정이었지만, 오토바이가 검은색으로 바뀌고 보니 같은 검정으로 도색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도색 전 배달통의 상태입니다.

녹 방지 작업 🛠️

슬라이딩 짐대의 녹슨 상태입니다
사용 스프레이 : 일신 실버 징크 스프레이

배달통 아래 부분은 녹이 많이 슬어 있어, 녹 방지를 위해 일신 락카 실버 징크 코트 스프레이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이 제품은 250도 내열성이 있으며, 부식을 방지합니다. 마감재로도 사용 가능하고, 아연 도금 보수제를 먼저 뿌린 후 다른 색상의 스프레이를 덧칠할 수도 있습니다.

슬라이딩 짐대 도색 완료

도색 완료!

📷Before&After

작업 시에는 입자가 날리지 않도록 바람이 없는 곳에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녹슨 부분에 스프레이를 뿌렸습니다. 정석대로라면 칫솔이나 사포로 녹을 제거한 후 뿌려야 하지만, 더위를 피해 빠르게 마무리했습니다. 색감은 일반적인 은색이며, 녹 제거에 만족했습니다.


배달통 도색 시작 🎨

드디어 메인 이벤트, 배달통 도색을 시작했습니다. 도색하기 전에 배달통에 붙어있던 스티커들을 제거했는데 갑툭튀 김이닭발...스티커가 짠 하고 나타났습니다.🤣 주차위반 딱지 같은 재질로, 제거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스티커 제거제를 사용하지 않고 손톱으로 조금씩 떼어내려다 오히려 더 더러워졌습니다. 그래서 그냥 그 위에 바로 도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진짜 떼기 힘들더라구요...)


준비 작업 🧰

도색 전 보양 작업
락카 무광 흑색을 사용했습니다
도색 완료 후 건조중

커버링 테이프와 마스킹 테이프를 사용해 보양 작업을 했습니다. 스프레이 가루가 많이 날려 주변에 붙을 수 있기 때문에, 오토바이 전체를 커버링 테이프로 덮었습니다.

배달통 표면이 플라스틱 재질이므로, 사포로 표면에 흠집을 내어 스프레이가 잘 스며들도록 준비했습니다. 락카 스프레이는 일반적으로 플라스틱에 잘 부착되지 않으므로, 프라이머나 젯소 작업을 하는 것이 좋지만, 귀찮아서 생략했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웠거든요...빨리 끝내고 싶었음😭


도색 과정 🖌️

도색을 시작하기 전에 락카의 일반 노즐을 특수 노즐로 교체했습니다. 특수 노즐은 페인트의 분사 범위를 넓혀줘서, 더 고르게 분사되며 흐름 현상을 최소화하여 도색 퀄리티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락카 스프레이를 한 통 반 정도 사용해 도색을 마무리한 뒤, 락카 투명 무광 스프레이로 마감했습니다. 유광 페인트 위에 무광 투명을 뿌리면 표면이 부드러워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완성된 무광 블랙 배달통🖤

마치며 🎉

더운 날씨에 작업하기 힘들었지만, 무광 블랙으로 완성된 배달통을 보니 뿌듯합니다. 무광 블랙의 간지로 배달통 도색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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