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3일 차를 알차게 맞이하기 위해
거의 1년만에 영화관을 찾았다
오늘 관람할 영화는 드디어 개봉한
기대하고 고대하고 기다리던
닥터 스트레인지 :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보러 갔다
같이 영화를 보러 갈 사람이 없기에
혼자 보러 갔다 하하하하
개봉 첫날의 파워인가
수요일 오전 타임 영화들은
자리가 없어서 오후 3:50분 영화를 겨우 예매했다
영화를 예매한 곳은 파주 운정의 야당 CGV이다
여기 CGV는 전좌석이 리클라이너라 엄청 좋다
친구들끼리 영화관을 찾은 관람객들
풋풋하고 싱그러운 10대 고등학생들
커플들로 넘쳐나던 영화관 매표소 쪽에는
나와 같이 혼자 영화를 보러 온
사람들도 꽤나 많이 보였다
여러분들이 진정한....... 영화를 볼 줄 아는...
2시간 정도의 영화 시청이 끝나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가고 있다
쿠키영상을 기다리는 중이다
쿠키 영상은 2개인데 1개만 보고
나머지는 보지 않는 걸 추천한다
그 쿠키영상 보려고 기다리는 시간에
빨리 나가서 화장실 갔다가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게 훨씬 이득이다 ㅋㅋㅋ짜증나
영화는 재미있다.이 영화가 재미없는 사람들은
뭘 갖다 줘도 재미없을 것이다 근데....
재미있는데 이상하다 익숙한 마블 감성이 아니다
어찌 보면 마블 세계관 가장 화려한 두 마법사의
대립구도와 멀티버스를 다루는 내용인데
광범위한 멀티버스를 시작하고 마무리까지
2시간 안에 모든 걸 다 보여주기도 빠듯할 텐데
영화 전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B급 공포 요소들은 뭐란 말인가...ㅋㅋ
또 완다와 스트레인지의 진짜 원작 마블 캐릭터들에
빙의한듯한 연기력에 빠져볼 만하면
이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
아메리카 챠베즈가 등장만 했다 하면
하이틴 드라마에나 나올법한 연기력으로
영화 집중도와 분위기가 확 깨지는 느낌이다
'뭔가 화려하지만 멋없는 액션씬'
유명한 서양 배우들이 찍은 중국 영화 같은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 뭐가 문제일까 이렇게 화려한데
뭔가 그 마블 영화 특유의
쫀득한 액션씬이 아닌 것 같아....
카메라 무빙이 이상했던 걸까
아 이유를 모르겠다 정말 ㅋㅋㅋ
닥터 스트레인지 2를 보기 전에
보고 가면 좋을 작품들
디즈니 플러스로 시청할 수 있는
완다 비전이다 사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닥터 스트레인지가 아니라 완다, 스칼렛 위치이다
완다가 스칼렛위치라는 빌런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알아야 한다
두 번째는 마블의 애니메이션 시리즈
왓이프....? 작품이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과 닥터 스트레인지 2보다
한발 먼저 멀티버스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고
이 작품들 속에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2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있다
이 애니 시리즈들은 정말 재미있음
현재 영화 평점
개봉 첫날 평점 7.65이다
관람하고 온 나로서는 납득할만한 평점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보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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