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9개월이나 오토바이 커버 속에 갇혀있는
나의 엔맥스125를 깨워보려고 한다
9개월이나 오토바이를 못 탔던 이유는
작년에 발생했던 왼팔 골절상 때문에
오토바이를 탈수 없었기 때문이다
또 겨울이기도 했고 배달일과의
안녕을 고했었기 때문에 오토바이를 탈일이
전혀 없었다.이대로 팔아버릴까도 고민했지만
직장을 또 그만두는 바람에
가끔씩 배달은 해야 될 것 같아서
팔지는 못할 것 같다 하하
오랜만이야??
추운 겨울 내내 야외에 주차를 해놓고
시동한 번 안 걸어줬었는데 다행히 방전은 안됐다
겨울에 사용하던 토시는 이제 빼도 될 것 같다
우리 동네 고양이도 반갑게
엔맥스를 맞아주는 듯했다
참고로 이 고양이는 벌써 4년째
밥을 챙겨주고 있는 길냥이다
집도 현관 앞에 만들어줌 ㅋㅋ
귀여우니까 사진 올려야지~
오토바이 정비 보러 가기
운정 - 바이크컴퍼니
사장님 오랜만이에요??
왜 이렇게 오랜만에 왔냐고 반갑게 맞이해주신다
이곳은 운정의 바이크 컴퍼니라는 곳이다
오토바이 정비는 무조건 여기서 한다
엔맥스 키로수가 이제 2만이 되어서
구동계 정비와 플러그를 교체했다
덜덜 떨리던 엔진 소리가
다시 처음 구매했을 때처럼
조용해지고 주행도 부드러워졌다
오래간만에 오토바이를 타고 달려보니
기분이 좋다 역시 봄은 언제나 설레여
만날 사람이 없다는 것 빼고는 완벽하다
오래간만에 세차를 해볼까
오토바이 정비를 끝내고 다시 집으로 왔다
원래는 셀프세차장에 들러서
먼지 쌓여있던 오토바이를 깨끗하게
세차를 하고 올 계획이었는데
생각해보니 요즘 꽃가루들이.....
장난 아니게 날리는 시기이다
야외에만 주차를 해야 되는 상황이라
세차를 해봤자 하루만 지나면
다시 꽃가루 파티를 하게 된다
커버를 씌어도 커버가 조금 작은 사이즈라
밑으로 꽃가루가 다 들어간다ㅋㅋ
그래서 그냥!!!!!
다용도클리너와 집에 있는 걸레로
대충 닦아주면서 세차를 하려고 한다
다용도 크리너 듬뿍듬뿍 뿌려주고
걸레로 그냥 밀어주면서 닦아줬다
깨끗해 보이기만 하면 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손세차라는 게 참 그렇다 분명 시작할때만해도
'대충하고 끝내자' 란 말과 함께 시작했는데
하다 보니 되게 열심히 하게 된다 ㅋㅋㅋㅋ
아주 구석구석 손이 들어가기 힘든곳까지
다용도 클리너와 걸레 하나로 다 닦었다...
이렇게 열심히 할 거면 그냥 셀프세차장 갈걸...
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열심히 닦은 것 같다
어쨌든 세차 끝~~~오래간만에
깨끗한 얼굴의 엔맥스 125를 보니
더 이뻐 보이는듯하다
이번 시즌도 잘 부탁해
'배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앱코 티플렉스 - 화질/설치팁/영상가져오는방법 (0) | 2022.05.13 |
---|---|
알루미늄 탑박스에 반사판과 반사필름 붙이기 - 안전을 위해 (0) | 2022.05.13 |
배달대행 하면서 모은 동전들 - 배달기사들은 현금결제를 싫어한다 (0) | 2022.05.05 |
배달가방과 피자가방을 세탁했다 - 쿠팡이츠 배달 준비 중 (0) | 2022.05.02 |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 오토바이/자동차 시간제 유상운송보험 가입하기 (5) | 2022.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