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보배트 연고 2주 사용기
60g의 다이보배트 연고를
2주 정도만에 다 사용했다
연고를 발라야될 면적이 넓다 보니
금방금방 쓰게 된다
이 약은 다 좋은데.....
진짜 흡수가 너무 느리다
또 적은 용량을 바르는 것도 아니고
거의 떡칠을 하다시피 다리 전체에
발라놔야 하기 때문에 옷을 안입고 있으면
먼지들이 다 달라붙고 옷을 입고있으면
또 옷이랑 달라붙고 흡수 좀 시키려고
손으로 문지르면 때만 나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잔뜩 연고를 바르고
바지통이 크고 가벼운 트레이닝 복을 입고 있는다
어쩔 수 없다 벗고 있으면 약들이
온몸에 이리저리 다 묻어서
더 끈적이는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2주간의 시간 얼마나 좋을졌을라나
2주 동안 다이보배트를 바른 다리 상태!
(건선이 심했을 때의 다리 상태는 전 포스팅들 참조)
이쯤 되면 사실 큰 차이가 없어진다
연고로 좋아질 수 있는 최대치에 온 것이다
건선 중에서 유달리 다른 곳 보다
더 빨간 곳들이 한두 군데 있는데
그런 곳은 상처가 더 깊었던 곳이다
피부가 더 깊게 파였었다거나 찍혔다거나
너무 긁어서 피가 많이 났었다거나 등등..
하여간 아주 골 때리는 병이다
그래서 간지럽다고 긁어서 피를 내면 안 되는 것이다
상처가 생기면 그위로 건선이 생기고
상처의 정도에 따라 건선 정도도 더 심해진다
건선 증상이 아무리 좋아져도
반점처럼 보이는 부분들이 문제이다
이건 대체 어떻게 잡아야 될지 모르겠다
근데 크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진 않다
이미 이전에 비해 굉장히 좋아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토피솔 크림
이제 마지막 연고 토피솔 크림이 남았다
용량은 80g이며 다이보배트와는 다르게
일반 로션 형태의 제형이라 발림성이 가장 좋고
조금만 사용해도 넓게 펴 바를 수 있어서
오래 사용할 수 있다
하루 두 번씩 사용해도 3주에서
한 달 정도는 사용 가능했다
이제 토피솔 크림으로 한 달 정도 버티고
그 뒤에 다리 상태를 보고
건선 레이저 치료라는 것을 받아보려고 한다
힘들다 힘들어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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