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오토바이 배달은 너무 준비할께 많아

직장 생활하면서 투잡으로 배달할 때는 겨울엔 그냥 배달 안 하고 쉬었는데, 전업으로 다시 배달하려니 겨울에 일을 안 할 수가 없다 ㅠㅠ 여름엔 대충 반팔, 반바지 입고 헬멧하나쓰면 준비 끝인데 겨울엔 왜 이렇게 준비할게 많냐... 4년이나 배달을 전업으로 해놓고서는 직장생활 얼마나 했다고 그새 까먹어버렸네.. 겨울 오토바이 배달의 불편함과 추위를...ㅋㅋ 아 진짜 겨울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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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형 방한복

 

경신 일체형 작업복

 
제일 싫어하는 옷인데 안 입을 수가 없는 일체형 방한복... 이 옷을 안 입으려면 오토바이 윈드스크린을 가장 큰 사이즈인 대왕 스크린을 장착하면 안 입어도 되긴 함, 근데 바람 다 막아주는 윈드스크린 장착한다고 추위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에 두꺼운 옷은 필수잖아...? 몇 벌씩 껴입는 것보다 이거 하나 입는 게 편해서 입고 다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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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바라클라바

 

나인에프엑스 바라클라바

얼굴과 목으로 들어오는 겨울바람을 막아주는 겨울 바라클라바도 새로 구매했다. '나인에프엑스 바라클라바'라는 제품인데, 마스크 부분이 분리타입으로 제작되어서 안경을 쓰는 사람에게 특히 더 추천한다. 헬멧 쉴드와 안경에 차는 김서림을 그나마 방지하려면 코를 오픈하고 타야 하는데 일체형 바라클라바는 코와 입을 오픈하는 게 힘들다. 하지만 이 제품은 코와 입을 가려주는 마스크 부분의 높낮이를 조절하기가 굉장히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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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겨울 장갑

 

 
사용하는 오토바이 토시 제품이 바람을 완벽히 차단해 주는 제품이 아니다보니 손이 너무 추워서 구매한 장갑이다. 스마트폰을 터치하기 쉽게 엄지와 검지는 오픈돼 있다. 찬 바람도 잘 막아주고 손바닥 부분은 미끄럼 방지 처리가 돼있어서 핸들 돌리는데도 불편함이 전혀 없는데도, 촉감이 안 느껴지니 뭔가 그냥 불편하다... 겨울은 오토바이 위에서 하나 불편하기 시작하면 계속 불편하고 거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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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형 오토바이 토시
(핸들밸런스 있어야 됨)

 

바이크브로스 고정형 토시 제품도 구매했다. 원래 사용 중인 토시제품도 바이크브로스 제품인데 고정형 제품은 아니다. 그래서 그런지 바람이 너무 많이 들어옴.. 장갑 쓰고 버텨볼라 그랬는데 장갑을 끼고 있는 자체가 불편해서 고정형 토시도 구매했다. 근데 구매하고 보니 핸들 밸런스가 있어야 고정이 되더라고.. 아 정말 뭐 이렇게 살게 많냐....ㅋㅋ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핸들밸런스 제품도 구매했음.. 9천 원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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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방풍 워머

 

오토바이 워머라고 하체 부분의 바람을 막아주는 제품인데 진짜 끝내준다.. 왜 이걸 이제 알았나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가격도 2만 원대의 초가성비 제품이다. 워머랑 눈높이 위까지 올라오는 제일 큰 사이즈의 롱롱스크린을 장착해 주면 겨울 추위는 걱정 없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겨울 방한용품들의 순위를 매겨보자면 대왕 스크린이 1위, 그다음이 위 제품 오토바이 워머일 것 같다. 이렇게 두 개만 장착해도 일체형 작업복 없이 일상 겨울복 입고 배달가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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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윈드스크린
(or 보조스크린)

 

사용 중인 스크린이 미들 스크린이라 얼굴 쪽으로 들어오는 바람은 전혀 막아주지 못한다. [안경+헬멧실드 김서림] 때문에 오픈 페이스 헬멧의 쉴드를 열고 다녀야 하다 보니 겨울바람을 얼굴로 다 처맞고 있는 중이다. 추위 때문에 얼굴이 얼얼하고 입이 돌아갈 것 같기에 전에 타던 PCX에 장착했던 이소타 롱롱 스크린이 생각나서 다시 얼굴까지 가려주는 큰 사이즈의 윈드스크린을 장착하려다가...???

보조 스크린의 효과가 상당히 좋다길래 가격도 얼마 안 하고 (2만 원), 일단 경험이나 해보자! 하고 보조 스크린을 구매했다. 오늘 구매해서 아직 안 왔음...ㅋㅋ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 / 대왕스크린 가격이 거의 20만 원대이다 보니, 단 2만 원으로 얼굴로 오는 바람을 막아줄 수 있다면..? 성공이라고 본다... 일단 써보고 맘에 안 들면 롱롱 스크린 장착해야지 뭐... 진짜 추위는 시작도 안 됐는데.. 벌써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