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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이야기

PCX125 17년식 90000km 달성기념 정비

by J.YEOB 2020. 12. 11.

2018년 8월에 중고로 구매했던

내 17년식 PCX125

 

25000킬로에 업어왔는데

벌써 9만 킬로를 넘겨버렸네

오토바이는 10만가까이 타면

보통 폐차한다고 했던것같은데

아직도 왜 이리 잘 나가는 것이냐....

진짜 PCX는 관리만 잘해주면

20만 킬로까지는 탈 수 있다는 말이 사실이었음.

 

 

이번 연도 중 하반기에만 구동계 두 번 교체했다

9만 킬로 기념으로 조금 일찍 정비 봤다

센터 사장님도 왜 이렇게 일찍 교체하냐며

더 타도 될 것 같다했는데

그냥 겨울 준비한다 생각하고 교체해달라고 했다


PCX 오일은 어떤 센터는 100%짜리 넣고

뭐 2~3천 타고 교체하면 된다 하고

또 어떤 센터는 싸구려 오일 넣고

천 킬로마다 교체하라는 사람 있고~

어쨌든 둘 다 해봤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

배달 오토바이는 천 킬로마다 빨리빨리

오일 갈아버리고 매주 오일 교체할 때마다

점검받는 게 제일 좋은 것 같다

특히 타이어를 잘 봐야 하거든

PCX는 브레이크가 가뜩이나 개쓰레기인데

타이어 교체시기 놓쳐서 다 달아 버린 상태로

운전하다 보면 비 오는 날

브레이크 잘못 잡으면 그냥 넘어진다

점검이 곧 생명이다


비 오는 날 자꾸 시동이 꺼지길래

아이들링 스탑 케이블도 교체했다


이번에 구동계 교체하고 잘 타고 다니고 있었는데

갑자기 속도가 70~80km 이상 나오지도 않고

출력저하 현상에 언덕만 만나면 빌빌대길래

이게 드디어 수명을 다했나 했는데...

코소 열선 그립이 돌아가서 핸들이 안당겨진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거 몰랐으면 또 이것저것 다 교체하고

건드려보면서 점검하고 시간 낭비하며

큰돈 나갔을 텐데 잘 발견했다

(보통 pcx 속도 저하현상은

보통 구동계만 교체해주면됨)


이놈의 PCX가 9만 킬로나 달렸는데도

고장 한번 없이 너무 잘 나가서 짜증이 난다

내년에 나오는 21년식 PCX나 Nmax 중에

기변 할까 생각 중인데 지금 타고 있는

이 PCX가 너무 아깝거든...

플라스틱 백화현상 있는 곳에

코팅만 해주면 진짜 새것 같을 텐데...ㅋㅋ


9만 킬로를 넘게 달린 데다가

신형이 나와버렸으니 중고로 팔아도

싼값에 팔 수밖에 없고......ㅠㅠㅠ



(아 참.... 혹시나 PCX 중고 알아보실 때

앞에 이렇게 생긴 2009~2017년식 구형 PCX들

키로수가 유난히 적고 250에서 300 정도로

올린 매물들 웬만하면 사지 마세요........

전부다 그런 것은 아닐 테지만

엔진보링 작업하고 미터기 조작한 매물들

정말 많다고 합니다 이상하지 않습니까??

구형 PCX라고 올라오는 매물들 보다 보면

만 킬로도 안 달린 게 대부분입니다ㅋㅋㅋ

배달통도 달린 것들이 ㅋㅋㅋㅋㅋㅋ

센터 사장님이 그러는데

요즘 미터기 조작 안 하고 팔면 바보라고...

저는 PCX가 디지털 계기판이라

미터기 조작 안 되는 줄 알았었는데

작업할 매물들 분해해서 빼놓으면

봉고차가 와서 아무 말도 안 하고

작업하고 간답니다..ㅋㅋ)


뭐 어쨌든 원래 글로 다시 돌아와서!!!!!!!!!

브레이크만 아니면 기변 생각 안 할 텐데

저 망할 CBS인지 씨벌쓰인지 개그지 같은

브레이크 때문에 하루빨리 ABS 달린

스쿠터를 만나고 싶다

뭐 어쨌든 그날까지 안전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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