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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코로나가 드디어 걸렸다
주변 친구들에게 나는 슈퍼항체다!!
아직 한 번도 걸린 적이 없다.라며
유난을 그렇게 떨어 재꼈는데
오늘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돌아오는 길이다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격리 생활에 들어간다
INFP라 혼자 보내는 시간의 즐거움과
그 익숙함 때문에 격리생활이 지겨울 것 같진 않다
어쩐지 생각해보니 그냥 감기몸살치고는
이상한 증상들이 있긴 있었다
증상을 느낀 그대로 적어보자면
몸이 너무 춥다. 근데 땀이 난다
살면서 느껴본 근육통 중에 가장 아팠다
몸에 힘이 없다, 기침이 계속 난다
목이 간지럽고 긁고 싶은 느낌이 드는 마른기침이다
두통이 심했고 머리가 어지럽다. 어지러운 정도는
제자리에서 수십 바퀴를 돌고 딱 멈췄을 때의 느낌이다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감기약이나 먹으면서
버텨보자고 하기엔 감당하기 힘든 아픔이다
귀찮음을 이겨내고 찾아간 병원에서 들은 말은
'양성입니다 오늘부터 격리하셔야 합니다'
라는 말이었다. 잘못들은 소리인 줄 알고
한 번 더 물어봤다
양성이면 코로나 걸렸다는 거죠?라고...
이런 소리를 많이 들어봤다는 표정의
간호사분은 웃으며 내게
'네 맞습니다 코로나 확진입니다'라고 말했다
아~~뭘 해야 하나 일단 책이나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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