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알기 아쉬운 유튜브 가수 '콜리Collie'의 Benson Boone - Ghost Town 커버

몇 달 전부터 내 유튜브 뮤직 플레이리스트엔 미국의 싱어송 라이터 Benson Boone(벤슨 분)의 노래로 가득 차있다. 이 가수를 알게 된 계기는 유튜브채널 피넛스튜디오 '전부노래 잘함' 이라는 콘텐츠에서 알게 됐다. 무대 뒤쪽에서 일반인들의 노래를 듣고 있던 미국인에게 노래가 가능하냐고 물어보고 'I can try'라고 말하면서 무대에 서고 노래를 부르게 된다. 이때 이 미국인이 부른 노래가 Benson Boone의 Ghost Town이라는 노래이다. 이미 틱톡에서는 유명한 노래라고 하는데 이 영상을 통해 처음들어봤다. 노래도 너무 좋은데 기가 막힌 노래 실력으로 청중들의 귀를 사로잡고 환호를 받는다. 노래가 끝나고 콘텐츠의 MC인 문세윤 님께서는 이렇게 말을 한다. 

 

'고스트 타운의 주인공 '벤슨 분' 입니다. 여러분!' 그렇다 이 사람이 벤슨 분이다. 유튜브 영상에서는 고스트타운 노래가 끝나고 문세윤 님과의 인터뷰가 진행되며 그 뒤로 Before you란 곡과 In The Stars라는 곡까지 총 3곡을 부른다. 이 영상을 보고나서 벤슨 분이 누구인지 자세히 알아보고 그의 모든 노래를 들어봤다. 좋아하는 노래를 계속 듣다 보면 일반인이나 다른 가수들이 부른 커버 영상들을 보고 듣는 시간을 즐기는 편이다. Ghost Town의 커버 곡들을 찾다가 발견한 가수가 바로 유튜버 '콜리Collie' 이다. 아래 영상을 보면서 내가 왜 '나만 알기 아쉬운 가수'라는 표현을 쓰면서 글까지 쓰게 됐는지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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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실력도 좋은데 목소리가 진짜 기가막힌다. 이런 쇳소리의 탁성을 정말 좋아하는 나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목소리다. 진짜 뺏고 싶은 목소리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싶을 정도로 너무 좋다. 원곡 보다 다른 사람이 부른 커버곡을 더 듣게 되는 경우가 바로 이런 경우이다. 원곡의 가수인 '벤슨 분'도 사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미성에 허스키함이 묻어있는 보이스를 가진 탁성이다. 그렇다 보니 스타일이 비슷한 누군가의 커버곡을 원곡보다 더 많이 듣게 되기는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원곡보다 더 많이 듣고 있다. 콜리님이 부른 고스트타운만 듣다 보니 나에게는 이 곡이 콜리의 고스트타운 같은 느낌이 돼버렸다. 이 곡을 시작으로 유튜버 콜리님의 모든 커버영상들을 한곡씩 들어보고 있다. 꼭 다들 들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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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해할 수 없는 '구독자 수' 이다. 구독자 10만은 거뜬히 넘었을 거라 생각했는데 1만 명이라니... 아니 이런 목소리 나만 듣는 것도 아까워 죽겠는데 ㅠㅠ 이게 무슨....진짜 거짓말 안 하고 내 기준, 한국에서 유튜버든 프로로 활동하는 가수든 목소리만 놓고 보면 '탑 10'안에 들어갈 것만 같은데... 다들 많이 알게 됐음 좋겠다. 노래 한곡 들어보고 일면식도 없는 유튜브 가수의 포스팅을 이렇게 까지 정성스레 쓰는 이유는 그저 '진짜 노래를 잘하기 때문이며 그 실력에 비해 구독자 수가 너무 적다는 아쉬움 때문이다' 혹시라도 이 글을 보는 사람이 있다면 유튜브에서 콜리를 검색하여 이 가수의 노래를 들어보기를 바란다. 이 사람의 목소리를 통해 전달되는 모든 노래는 충분히 당신의 소중한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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