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정도 괜찮다가 건선이 다시 또 시작되었네요. 어서와 건선~! 이것이 바로 16년 차 건선인의 여유, 이제 짜증도 안 납니다 하하하하 ㅅㅂ
건선이 시작되었다면 최우선적으로 가려움증부터 잡아야 하기 때문에 귀찮지만 병원을 가야 합니다.
피부과나 이비인후과에서 '히스토불린'이라는 면역 주사를 일주일에 한 번씩 3주 간격으로 맞아주면 비염증상도 싹 잡아주고 피부 가려움도 없어집니다.
완전히 없어지는 건 아니지만 그 피부가 뜯겨나갈 때까지 긁어야 성에 차는 미칠듯한 가려움증은 사라집니다.
히스토불린 주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의약품상세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건선 때문에 고통받고 계신 분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히스토불린' 주사를 경험해 보시길, 건선은 첫째도 둘째도 가려움증을 잡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야 연고를 바르던 뭘 하든 하니까.... 건선으로 고생하고 계신 여러분들 스트레스받지 마세요. 어쩔 수 없습니다.
끊임없이 재발하는 병이라 현재 의학으로도 완전한 치료는 어렵습니다. 왜 나만 이런 병이..라고 한탄할 시간에 가서 주사 맞고 연고 꾸준히 발라주세요....ㅠㅠ
이번에 처방받은 연고는 베타베이트 크림과 다이보베트 연고입니다. 다이보베트는 자주 쓰는 연고라서 익숙한데, 베타베이트는 처음 사용해 봅니다.
난치성, 재발성 피부질환인 습진과 건선에 자주 사용되는 치료제라고 하는데 전에 사용하던 더모타손 연고랑 비슷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
용량이 15g으로 적기 때문에 저처럼 건선 부위가 넓다면 약을 많이 처방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다이보베트는 건선치료로 유명한 연고입니다.
그리고 약국에서 구매가능한 세노바퀵이라는 알레르기약도 구매했습니다.
이 약이 가려움증을 꽤나 잘 잡아주기에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이 없을 때 먹는 용도로, 즉 비상용으로 먹는 용도입니다.
병원에 정말 갈 시간이 없을 땐 약국에서 판매되는 가려움증을 잡아주는 약이라도 사서 꼭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건 물수건입니다. 자기 전에 머리맡에 두고 자세요. 왜냐고요? 건선은 희한하게도 자고 있을때 그렇게 가려움증이 올라옵니다. 바로 그때 사용할 물 수건입니다.
절대 손톱으로 피를 볼 때까지 긁지 마시고 저 물수건으로 가려운 곳을 닦아주세요. 정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제가 건선 시작될 때마다 하는 짓인데 이게 진짜 효과가 좋아요 ㅋㅋ 건선 치료 준비는 끝났네요. 한 달 뒤에 피부 상태 후기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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