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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이야기

2024년 배달이야기, 나락으로 떨어진 배달대행 (매운맛 포스팅)

by J.YEOB 2024. 3. 31.

배달대행 :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없다.

이제는 구시대의 유물, 구시대의 망령이라고 할 수 있다. 아직은 존재하지만 언제까지 버틸지...??


- 우리나라는 2019년까지 모든 음식 배달 주문의 99프로가 배달대행을 통해 이루어졌었다. 나머지 1%는 마지막까지 남아있었던 배달 직원들의 몫이었다. (중국집, 피자집 기타 등등..) 그야말로 대한민국은 배달대행 왕국이었는데... 생태계 교란종 1티어, 공룡 쿠팡 이츠가 등장하면서 점점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었다.
 
- 쿠팡이츠가 등장했는데 왜 배달대행이 나락으로 떨어져? 이 말은 배민의 주문량을 쿠팡이츠가 압도했다는 말이 아니다. 2024년 현재, 아직도 주문량은 배민이 압도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쿠팡이츠의 등장으로 무엇이 바꼈을까? 대행 업체들의 배달 독점 시대가 끝난 것이다.
 
- 배달대행의 배달 방식은 상점과 업체의 계약으로 이루어지며, 배달업체가 계약한 상점들의 음식만 배달할 수 있는 구조이다. 예를 들어 A라는 배달업체가 B라는 상점과 계약을 맺으면 B상점에는 A배달업체에 소속돼 있는 기사들만 배달을 진행할 수 있는 구조이다. B2B 개념으로 지점과 지점 간의 전쟁터였기 때문에 그 당시 모든 배달대행 지점은 콜이 많은 상점과 계약을 하는 게 우선이었다.
 
- 그렇기 때문에 라이더 입장으로서는 상점이 많은 배달대행 업체를 찾는 게 관건이었는데, 이렇다 할 정보가 없기 때문에 일단 어디든 들어가서 일을 해보며 이리저리 업체를 옮겨 다니는 게 일반적이었다.
 
- B2B 시스템, 배달 세계에서 이 당연한 순리를 깨부수다못해 박살을 내고 가루로 만들어 버린 게 바로 쿠팡이츠 배차 시스템이다. 쿠팡이츠를 이용하는 상점들의 주문은 쿠팡이츠 배달파트너라면 모두가 배달을 진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라이더 입장에서는 자신이 소속돼 있는 배달업체에서 계약한 상점들의 배달만 진행할 수 있다는 B2B 시스템 제약이 사라지게 된 것이다. 
 
- 배달대행의 최고 문제점은 낡고 오래된 배달 프로그램 (배달앱) 그리고 업체에 소속된 낡고 오래된 개틀딱 꼰대들과 관리자들이 문제였다. 배달대행업체는 수많은 빌런들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새끼들이랑 안 엮이는 게 정신적으로 좋다. 하지만 같은 업체에 소속되어 같은 오더를 보면서 일을 하기 때문에 안 엮일 수가 없다. 배달대행의 배달방식은 이러하다. 
 

  1. 배달 프로그램을 실행한다.
  2. 오더를 터치로 잡아서 배달을 진행한다.

- 이미 낡아빠진 배차 방식이다. Ai로 배차기 이루어지는 시대에 본인이 직접 콜을 잡아서 가야 되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2018년까지는 이게 당연한 방식이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 초수 조작 / 터치 조작
배달대행에서 제일 문제가 되는 개ㅈ같은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상점이 주문을 받고 배달콜을 접수하면 접수된 콜은 배달대행 기사들이 보고 있는 어플에 오더가 보이게 된다. 이 오더를 빨리 잡는 게 관건인데, 문제는 이 주문 오더가 배달대행 업체가 '사용하는 프로그램에 따라서' -> 설정한 기사들에게 먼저 보이게 하는 시스템이다. ㅋㅋㅋㅋㅋㅋㅋ
 
-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이미 출발선부터 다른 곳에서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배달앱이 뭔가 구리고 UI가 무슨 엑셀표로 만든 것 같은 씹구린 앱들은 이런 설정을 할 수 있다. (그래서 관리자가 양아치면 똥콜만 타게 됨) 내가 알기로는 부릉과 딜버 말고는 전부 이런 쓰레기 설정을 할 수 있는 걸로 알고 있다.
 
- 터치조작은 콜을 잡기 위해 스마트폰을 빨리 터치하고 있는 상태를 말하는데, 스마트폰을 빠른 속도로 계속 터치하면 '매크로 감지'라는 문구가 뜨면서 몇 초 동안 콜을 잡는 게 불가능한 프로그램들이 있다. 이 역시 낡고 오래된 프로그램에만 존재한다. 근데 중! 요! 한! 건! 이런 설정을 '관리자가 기사별로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어떤 기사들은 터치를 계속하고 있어도 매크로 감지가 안된다. 터치도 시발 맘대로 못해, 오더도 늦게 떠 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ㅋㅋ 배달대행 왕국이었던 시절에는 관리자 맘에 안 들면 그 업체에서 돈을 못벌정도로 븅신 같은 갑질이 심했다. 꼴에 완장이랍시고 부지점장이니, 관리자이니, 매니저이니 ㅋㅋㅋ 그래봤자 븅신 같은 딸배새끼들끼리 직함놀이 하던 꼴이 정말 꼴 보기 싫었다. 개같은 새끼들의 친목질로 벌어가는 금액이 달라지는곳이다. 아.. 진짜 쓰고싶은말 차고 넘치는데 욕만하다 포스팅이 끝날까봐 여기까지만...ㅋㅋㅋ
 
- 배달대행 왕국시절에는 패스트푸드점을 얼마나 많이 잡았느냐에 따라서 일당이 달라졌다. 보통 관리자 새끼들이 햄버거 오더를 다 차지한다. 거의 햄버거 지박령 수준인데 이거 때문에 하루가 멀다 하고 아재들끼리 존나 싸운다. 그 꼴이 아주 볼만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 2019년에 쿠팡 등장, 이때 거짓말 안 하고 나 혼자 심각했다. 같이 일하는 배달 기사들한테 이렇게 얘기를 했었다 -> [쿠팡이츠가 아마 시간이 지날수록 다 잡아먹을 것 같다. 내가 어릴 때부터 쿠팡에서 일해봐서 아는데 '하고 싶을 때만 일하자'가 모토인 회사다. 좃소기업 공장이나 생산직에 사람이 없는 이유가 쿠팡 물류센터 때문이다. 배달판도 이렇게 바뀔 거 같다. 우리지역에 쿠팡 들어오면 일단 해봐야 한다!] 라고 얘기했더니 무시무시 씨벌 개 무시를 하면서 ㅋㅋㅋ 쿠팡이 어떻게 배달판에 끼어드냐며 기사들 관리 못해서 결국에는 망할 거라고 말하는 배달기사들이 열에 열이었음 ㅋㅋ 이 새끼들 머릿속에는 상상이 안되는 그림이였을듯 ㅋㅋ 븅신새끼들 지금 뭐 하고 있을까 ㅋㅋㅋㅋㅋㅋ 내가 한 말들 기억은 할까 ㅋㅋㅋ
 
- 쿠팡이츠의 대항마 배민원
쿠팡이츠가 파죽지세로 급부상하고 있을 때 쿠팡이츠 잡겠다고 나온 게 바로 배민원이다. 바로 이때부터 배달대행이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 배달판이 이렇게 바뀔 거라고 예상했던 나는 진작에 쿠팡을 시작하며  Ai배차에 방식에 적응하며 현재까지도 버티고 있다. 아직까지도 과거의 영광을 잊지 못하는 배달대행 틀딱들은 배민 욕만 존나 하고 있는 중이다. 쿠팡이츠와 배민원 초창기에는 '두 시스템을 이용하면 우리 배달대행 업체는 사용할 수 없다'라고 말하는 양아치 업체도 있었다. 어유 시발 무슨 화물노조야 ㅋㅋㅋㅋ 깡패새끼들도 아니고 ㅋㅋㅋ 시대가 변하면 따라가 보려는 노력이라도 해라...


배달통에 붙인 스티커 꼬락서니 봐라... 아휴
싸이언스 미성년자와 20대 초반

- 이미 예고돼있던 나락이다. 못 배운 새끼들의 잔치에 대기업이 들어오니 허둥지둥 이렇다 할 대책도 못 세운 것이다.


배달대행의 미래 : 떠나가는 라이더들

- 이대로라면 배달대행의 미래는 정해져 있다. 전업과 부업의 경계가 사라진 배달 플랫폼 노동에, 스트레스 안 받으며 혼자 일하는 게 좋은 라이더들은 진작에 대행업체들을 떠나간 상태이다. 결국엔 기사들을 잡지도 못하고 구하지도 못해서 순차적으로 망하는 길밖에 남지 않았다.
 
- 조금만 생각해 봐도 현재 배달노동은 대행업체에서 일할 이유가 없는 상태이다. 이미 쿠팡이츠와 배민배달이 가게배달 주문량을 압도한 상태이며, 위 두 앱을 활용하여 사람 스트레스 없이 프리랜서처럼 배달일을 할 수 있는데, 누가 대행업체에 소속되려 하겠는가
 
- 만나서 결제 방식인 카드결제와 현금결제 시스템이 아직도 존재하며, 누가 콜을 어떻게 타는지 누가 밑장을 빼는지까지 ㅋㅋ 하나하나 다 딴지 걸고 지켜보는 대행업체ㅋㅋ 씨부럴 콜 하나 잡는데 눈치가 얼마나 보이는지 ㅋㅋㅋ똥콜 빼는 사람 따로, 돈 많이 버는 사람 따로가 정해져있는곳이다.
 
- 쿠팡과 배민의 피 터지는 두 대기업 싸움에 배달대행 업체들은 할 수 있는 게 없다. 아무리 큰 배달 업체라도 어차피 배달 프로그램 장사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 프로그램을 개인사업자들이 이용하는 것인데... 개인이 기업을 상대로 뭘 어찌할 수 있겠어.. 할 수 있는 거라곤 떼쓰는 거밖에 남지 않은 상태라 아마 조만간 시위하지 않을까 싶다 ㅋㅋㅋ
 
- 포스팅 요약 : 쿠팡이츠/배민원 알뜰배달 떡상이다.

 

- 배달대행이 어떻게든 살아남으려면 친목질부터 없애야한다. 아니면 배차 시스템을 쿠팡이나 배민원 처럼 Ai 시스템으로 바꾸던지...관리자라고 하는것들이 뭔데? ㅋㅋ '일단 나 먼저 꿀콜타고 나랑 친한 사람들 콜좀 밀어 넣어주고 나머지 콜들로 돈벌어라' 라고 행동하는 놈들이 배달대행 관리자들아님? ㅋㅋㅋ 시발 새키들이 온갖 불합리는 다 만드는 원흉이면서 발등에 불 떨어지니까 배민 욕하는 꼬라지가 너무 역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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